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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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한지, 다시 가능성이 되다!
예전 고택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문종이를 새로 바른다.
햇살이 한지 창호지를 뚫고 방안 가득 쏟아져도 한겨울 삭풍을 막아내는 신비의 종이가 바로 한지(韓紙), 그래서 '지천년(紙千年) 견오백(絹五百) '이라는 말이 있다.
비단의 수명은 오백 년을 가지만, 한지는 천년을 간다는 뜻이다.
닥나무를 베고, 찌고, 삶고, 말리고, 껍질을 벗기고, 다시 삶고, 두들기고, 고르게 섞고, 뜨고, 말리는 99번의 손질을 거친 후 사람이 100번째로 만진다 해서 한지를 '백지'(百紙)라고 부르기도 한다.
안동은 전주, 원주와 함께 국내 3대 한지 생산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찾는 사람과 쓰는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종이가 사라지는 시대, 안동의 소중한 문화 자산은 한지도 이대로 사라져야 하는 걸까?
그래서 안동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실험을 하기로 했다.
한지로 창업을 해보자.
한지를 팔리는 제품으로 만들어보자!
■ 지역을 엮는 상생의 힘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청년들과 예비 창업가들의 도전을 위해 지역이 함께 나섰다.
국립경국대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한지를 중심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자체와 안동의 한지 공장, 그리고 섬유설치작업으로 유명한 고소미 작가가 멘토로 나섰다.
6개월간의 여정 끝에 한지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세상으로 나간다.
2025년 12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박람회인 ‘2005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각자의 제품을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한지를 플랫폼과 연결한 박민재 대표. 한지에 기술을 접목해 다시 해석한 로봇공학도, 한지를 몸에 닿는 물성으로 다룬 금속공예가와 패션학도. 모두가 한지를 통해 세상과 사람을 잇는 방식을 실험한다.
과연, 이들의 노력은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 이 영상은 2026년 1월 17일 방영된 [다큐온 - 안동한지, 창업을 꿈꾸다] 입니다
#안동 #한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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